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제4화 공약(公約, 公約) 가짜공약
글, 그림  김기권

후보자1 : 학우 여러분!! 저를 회장으로 뽑아 주신다면 일주일에 한 번 피자를 모든 학생에게 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친구들의 심부름을 도맡아 하겠습니다.
학생들 : 우와~
후보자1 :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학생1 : 근데, 피노키오의 코가 자꾸 길어지고 있어.
학생2 : 뭐야?? 그럼 지금까지 말한 공약들이 전부 거짓말이었던 거야? 그렇다면 피노키오를 찍으면 안되겠네.
학생1 : 그러게
학생2 : 아빠!! 공약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피노키오처럼 거짓말이 표시가 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판단하기 힘들 것 같아요.
아빠 : 그렇지!! 속마음을 들여다 보지 않는 이상 알 길이 없겠지? 하지만 예측해 볼 수는 있겠지? 후보의 평소 소신이나 행적과 다른 공약이거나, 재정 확보가 어려운 허황된 공약, 또는 선거일이 코 앞에 닥쳐서 급하게 내놓은 공약 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지?
공약들 중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가려내려면 유권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꼼꼼히 분석하고, 정확히 판단해야겠지. 공약이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인지, 또 그것이 실현가능한 것인지를 판단해서 리더를 뽑아야 가짜 공약, 포퓰리즘에 속아서 후회하는 일이 없겠지? 생각난 김에 이번 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을 잘 살펴봐야겠네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