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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소식

천하우락재선거(대구신문 릴레이기고①)
  • 작성일 2016-02-15 16:39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아름다운 선거 공감대 확산과 오피니언 리더의

여론주도를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지방신문 릴레이 기고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릴레이 기고 제1탄 서구선거관리위원회 천성규 주임의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라는 기고문을 소개합니다.

아래 '기사보기를 클릭하시면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구일보]
○ 보도일자 : 2016. 2. 15.(월) 023면 오피니언
○ 기사제목 :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기사보기)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 조선 순조 때의 실학자 혜강 최한기(崔漢綺·1803~1877년)가 지은 ‘인정(人政)’의 ‘선인문편(選人門篇)’에 수록된 글귀다.

세상의 즐거움과 근심은 선거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더 풀어쓰면 어진 자를 뽑아 바른 정치를 하면 이 세상의 모든 백성이 평안하게 되나, 그렇지 못하면 근심하며 지내게 된다는 뜻이리라.

왕정시대였던 당시, 선거의 의미는 지금과 같은 선거제도가 아닌 어떤 일을 맡아 할 수 있는 사람을 그 자리에 쓰도록 소개하거나 추천하는 뜻의 천거와 같다. 현대에도 바른 정치를 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바른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 정치인은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 정치를 하게 되는 것이다.

현시대의 누군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나의 의견이 담긴 투표지는 내가 머무는 세상을 평안하게 또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종이이자, 가장 값비싼 종이이다.

오는 4월 13일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최근 OECD가 발표한 국가별 투표율 현황을 보면, 호주·벨기에 등의 국가는 투표율이 90%이상, 네덜란드·독일 등의 국가는 70∼80%이상의 투표율을 보인 반면, 한국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이 54.2%에 그쳤다. 이는 정치인의 잘잘못을 선거를 통해 평가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기회와 정치인이 유권자의 마음에 들 수 있게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스스로 포기한 것이나 다르지 않다.

어떤 후보자가 국회의원이 되느냐에 따라 정책이 바뀌고, 우리 지역의 미래가 바뀐다. 그래서 투표권을 포기해서도 안 되며, 막연하게 혈연·지연 등에 따라 나의 한 표를 던져서도 안 된다. 나의 배우자를 선택하듯이, 나의 집을 선택하듯이,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꼼꼼히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비전과 정책을 살펴봄과 동시에 우리의 대표자가 될만한 능력과 자질 등을 갖추었는지를 비교해 보고 나의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후보자들은 유권자가 원하는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들은 혈연·지연·학연을 떠나 제시된 공약이 지켜질 수 있는 제대로 된 공약인지 꼼꼼히 따져 후보자를 선택하면 그 변화는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다가오는 4월 13일 투표소에 가서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현명하게 행사해서 모두가 만족하는 ‘아름다운 선거’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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